IELTS 파고다 5.5 보장반 후기를 믿을 수 있는가

 

나는 IELTS 공부를 하고 있다.

독학이 힘들기 때문에 학원을 알아보게 되었다.

해커스, 파고다 등등 정말 많은 학원들이 있고, 인터넷 강의로 유명한 곳도 굉장히 많다.

그 중에서 좀 가까운 신촌 파고다 학원을 다니기로 결심했다.

 

 

 

파고다 수강생들의 100% 리얼후기라고 광고하고 있는 수강 후기이다.

수강생들은 죄다 별 10개 만점을 주고 있고, 내용을 살펴보면 전부 다 칭찬 일색이다.

 

왠지 광고 느낌이 났다.

나도 나름 파워있는 블로거 활동을 했던지라.. 광고에 대한 촉이 왔다.

 

네이버 검색을 시도해 보았다.

음.. 수강생들의 후기가 블로그, 카페에 돌아다니고 있었다.

물론 수강생들이 직접 너무 좋아서 여기저기 알리고 다닐 수도 있겠지만

그럴 확률이 얼마나 되겠는가..

나만 봐도 점수 따면 학원 좋다며 여기저기 광고하고 다니지 않을 거 같은데 말이다.

그렇다면 둘 중 하나, 학원에서 수강생들에게 허락을 받고 후기를 퍼다 나르거나

애초에 수강후기고 뭐고 다 가짜일수도...

 

 

 

세지니의 공부하는 공간이라는 파고다에서 아이엘츠 공부를 했다는 블로그를 찾아보자.

 

 

 

16년 11월 14일에 작성한 글이다.

신촌 파고다에서 두 달 만에 6.0을 달성했다.

 

와.. 대단해!!!

 

 

 

16년 10월 25일에 작성한 글이다.

3개월만에 6.5를 달성했다.

 

와.. 대단해!????????????????

 

맞다.... 2개월 학원 다녔다고 해 놓고..

분명히 1달 더 이전 글인데.. 이건 3개월 다녔다고 한다...

게다가 6.0이던 점수가 과거로 가니까 6.5오 올랐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 더 과거로 가보자.

이건 16년 9월 19일 글이다.

 

드디어 3개월만의 노력이 이번주 토요일에 결과를 받는다고.......

응?

과거로 갔는데 또 3개월을 공부했다고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엔 더 과거로 떠나보자.

16년 8월 4일 글이다.

 

8월이 찾아 오기 전에 마지막 시험을 치뤘다.

이미 5.5를 받은 상태이고 6.5 목표반에 다니고 있어서 6.5가 나올거 같다는 말이다.

 

이미 몇 달을 공부하고 몇 번째 시험인거지?

ㄷㄷㄷㄷ

 

 

 

그래.. 그럼 가장 최근으로 가보자.

 

16년 11월 16일, 17일, 23일, 24일

 

이젠 토익 광고를 하고 있다............

 

 

질렸다.

 

광고 블로그에 낚이지 말아야지........

ㅂㄷㅂ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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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 수강 후 후기.

 

음. 만족감이 꽤 높은 수업이었다.

보장반이라는게 사실 숙제를 다 해야만 받을 수 있는 점수인데..

음.. 숙제를 다 할수가 있다면 5.5는 진짜 나올 듯 하다.

그러나 숙제를 다 하는게 만만치 않다.

나의 경우에는 사실 불가능했다고 생각한다.

 

현재는 스타일이 잘 맞지 않아서 다른 학원으로 옮기게 되었다.

근데 옮기자마자 그리워 질 정도로 수업에 대한 만족도는 좋았다고 생각한다.

다만 숙제가 너무 힘들어서 숙제도 버거운 나에게는 수업이 너무 어려웠다고 생각한다.

왜냐면.. 나는 진짜 초보이기 때문이다.....ㅠㅠ

 

지금 다니는 학원을 그냥 그만 두고 독학을 할지 고민이다.

1달 후에는 다시 되돌아가보고 싶은 수업이었다.

 

뭐.. 고민할 시간에 공부나 해야지.

 

아무튼 5.5 보장반.

어느정도 기초가 있는 사람이라면 능력치를 최대한으로 뽑아 줄 수 있는 수업일 것이라 생각된다.

물론...... 쉽지 않다.

아니... 어렵다.

그냥 미친듯이 빡쎄긴 하다.

그래도 하는 사람이 존재하며, 할 수 있으니 해보라.

(나만 죽을 수는 없지..ㅋ)

 

티스토리는 어짜피 아무도 볼 사람이 없겠지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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