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많은 액션 캠이 있다.
그 중 자전거를 위해 현실적인 녀석을 2개 골라봤다.
솔직히 2시간도 안되는 배터리 캠으로는 블랙박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의문..
아니면 가격이 너무 비싸던가...-_ㅠ (그래 이게 이유겠지;;)
아무튼 선택에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거 같아서... 글을 남긴다.
길이 지루하면 총평만 봐도 좋음.ㅎㅎ
1. 무게 차이
버브 219g vs 아쿠아캠 117g
300g로 알고 있었던 버브가 219g 라는 결과가 나왔다. 102g 차이인데.. 버브에도 고프로 거치대를 포함(7g?)하면 95g 정도 차이가 있다.
버브가 더 무거운데 더 비싸다.. ㄷ ㄷ
(*버브의 배터리는 42g)
2. 크기 및 디자인
버브는 튼튼한 느낌..왜냐.. 버브가 더 크다.
3. 편의성
버브는 원터치 다이얼로 녹화가 가능하다. 듀란은 켜고->선택하고->녹화
4. 화면 밝기
화면 밝기는 버브가 조금 더 밝다. 야간에 번호식별 능력이 조금 높은 편. (근데 사실 그렇게 어두운곳에서 달릴 일이..)
5. 루프레코딩
루프 레코딩은 아쿠아캠이 좋다. 버브는 앞에 영상이 자꾸 지워진다.. 물론 블랙박스로만 쓴다면 상관 없지만.. 친구들을 녹화했는데 영상이 지워져버리면..ㅠ_ㅠ힝. 업힐 때마다 루프레코딩을 끌수도 없고..
6. 손떨방
손떨방!!!!!!!!!!!!!!!!!!!!!!!!!!!!!!!!!!!!!!!!!!!! 은 어짜피 소프트웨어 방식이라.. 있으나 마나...라고...
그래서 버브에는 손떨방이 있지만... 그냥 끄고 쓴다.
7. 배터리
듀란은 2시간 40분, 버브도 2시간 20분? 30분?
다른 액션캠들 (소니, 고프로 등)의 짧은 배터리 타임보다야 훨씬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부족하다.
장시간 라이딩을 할 때도 있기 때문에.. 교체가 가능한 버브가 좋다. 2개 들고 다니면 거의 5시간 가까이 쓰니깐! (근데 사실 갈아끼는것도 일이다.. 언제 꺼질지 모르니까.. 좀 미리 갈아끼게 되겠지;;ㅠㅠ)
물론 보조배터리를 들고 충전하면서 다닌다면 상관없지만..^^
8. 가격
버브 99달러, 아쿠아캠 63000원
물론 난 둘 다 더 비싸게 샀다...-_-;;; 각각 2만원씩은 비싸게 산듯;
쳇.
그래도 잘 쓰고 있다. 캠이 없었다면 뒤도 안보고 질렀을듯.
99달러면 배송비 포함하고 현재 환율 1120원 적용하면 약 125000원.
(배터리 팩.. 괜히 지르다가 항공사에서 거절당해도 책임질 수 없다.. 배대지에도 문의해보면 안된다고 답변받는다 ㄷㄷ)
12만 5천원... 아쿠아캠을 앞뒤로 달 수 있는 값이다... ㄷㄷㄷ
9. 호환성
듀란 말이 많던데 호환 메모리 쓰니까 전혀 이상없음.
오히려 버브에 오류가 심해서 펌웨어 업그레이드로 해결했음.
고로.. 문제 없음.
가민 엣지와 버브의 ant+ 호환이라는건........ 쓰잘대기 없는 기능.
버브를 전원버튼으로 켠다-> 엣지랑 연결한다 -> 엣지에서 버브 영상 녹화 기능을 실행.....보다
버브를 녹화버튼으로 녹화 기능을 실행 이 훨씬 편하다....-_-
ant+가 영상에 케이던스, 속도 등을 넣을 수 있는 거라고 낚이면 (나는 낚임......허위광고 수준..ㄷㄷ) 곤란하다... 아 곤란하네 진짜............ㅠㅠ
긴 글은 귀찮으니까 남기는 총평
- 총평 -
이번에 가격을 보니..
듀란을 앞뒤로 달고 쓰다가 장거리에는 앞으로 2번 쓰는게 더 좋은거 같기도 한 가격이 되었다.
하지만..
배터리 교체형, 편리한 조작 때문에 버브를 더 좋아한다.
무게도 막상 재보니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아 버브가 더 좋아졌다.
그냥 그렇게 믿고 싶다....................ㅠㅠ
지금 가격으로는 그게 그거!
구매 전으로 돌아간다면, 그냥 듀란만 1개 사서 쓰고, 남은돈으로 다른 곳에 투자하겠음!
쿠팡 듀란 아쿠아캠 63000원 구매법 링크 -> http://blog.naver.com/truelite/220205687538